여행기/나가사키여행(15.07.03~15.07.08)

[곰탱 여름 휴가 2탄] 넷째 날 - #하우스텐보스(Huis Ten Bosch) ②

아오이하루 2015. 10. 20. 13:04


[여행기/숙소 리뷰] - [하우스텐보스] #호텔암스테르담(ホテルアムステルダム, Hotel Amsterdam)


3시에 예약된 암스테르담 호텔 체크인 후 방으로 갔는데...

업그레이드 받은 방이 너어어어어어무 좋아서 방에서 계속 뒹굴었다...ㅎㅎㅎㅎㅎ

침대에서 뒹굴, 소파에서 뒹굴....뒹굴뒹굴 데구르르~@@@@

그러다보니 어느새 5시가......;ㅁ;

아직 못가본 곳이 산더미인데!!!

그런데....나와보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....

어드벤처 구역은 안그래도 일찍 종료하는데 비까지 와서 도저히 즐기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..

어차피 관내 호텔에서 묵는거기 때문에 미련없이 다음날로 패스~~


▶ 카스테라 성


그렇게 찾아가게 된 각종 성......들?? 이라지만...

카스테라, 초코는 가봤는데 와인을.....빼먹었.......orz

와인이 제일 가보고 싶었는데에~~ 왜 그걸 빼먹고 까먹었을까아!!!!!ㅠ_ㅠ


초코백작네를 구경하고 거울미로까지 헤메고 나왔더니 어느새 비는 그쳤고 날이 더워 그 옆의 아이스 카페로...

그런데 뭔가를 구경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카페 음료를 구입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해서 패스!!

어디로 또 가볼까~ 하다가 트릭아트관으로 갔다


▶ 매달렸냥!!!


음....트릭아트관은 확실히 사진 찍는 취미가 있는 사람이 가야 재미진듯.......

나처럼 사진찍히는걸 죽어라 싫어하는 사람은 가서 그림을 봐도 헤....이런거구나~ 하고 지나치게 되버리니....ㅠ_ㅠ

제일 재미있었던 그림이 풍경화에 12지 동물을 교묘하게 숨겨두고 찾는 거였다

우리 말고 단체로 놀러오신 일본 어르신들과 함께 눈에 불을켜고 찾았다-ㅋㅋㅋㅋㅋ

서로 막 이게 뱀이야.....아니야 이게 왜 뱀이야~ 라며 투닥투닥-ㅋㅋㅋㅋ

결국 모든 동물을 다 찾아내서 클리어~


또 뭘 해볼까~ 하다가 그랑 오딧세이가 마침 시간이 딱 맞아서 해보러 들어갔다

뭔지도 모르고 그냥 상영물이겠거니 하고 들어갔는데 웬걸.......

플레이어 얼굴을 스캔해서 직접 영상물에 강제출연을 시키는 시스템이였다-

진짜 획기적이랄까....??

이게 뭐라고 해야하나...합성이라고 하기엔 너무 잘 만들어져서.....내얼굴이 출연해도 나도 모르겠더란.....???

영화내용에 집중을 해야되는데 자꾸만 내가 어떤역으로 나온건지, 곰탱이 얼굴은 어디로 들어갔는지 찾느라 집중이-ㅋㅋㅋㅋ

나는 영화 내 연구원? 같은 집단의 일원으로, 곰탱이는 전투부대 일원으로 출연했더라-ㅋㅋㅋㅋㅋ

기념 포스터를 출력해볼 수 있는데 진짜...자연스럽게 잘 만들어놨더라....

비싸서 뽑아오진 않았지만-ㅋㅋㅋㅋ


나와서 발길을 향한 곳은 바로바로........설욕전!!!!!!!!


▶ 하....성공적인 설욕이었다

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이번엔 내가 직접 대포를 잡고 쏴댔다!!!

이게 여러번쏘다가 맞춰지는것 보다 원샷 원킬이어야 상금이 더 높게 나오는듯.....??

배는 모두 침몰시켰는데 이번에도 보스를 잡지 못하여 A랭크에 그쳤다....ㅠ_ㅠ


▶ A랭크 보상은 두 장 다 루피


보상카드가 둘 다 루피여서 한 장 바꿔달랠까?...했지만.....

나중에 또 하지 뭐~ 란 생각으로 그냥 나왔다-ㅎㅎㅎㅎㅎㅎ


어느새 해가 지고 야경은 역시 관람차지!!!!! 라는 내 일념하에 관람차를 타러 가는길...

관람차타는 곳 옆에 돔슈팅이 있어서 가는김에 해봤는데....

여러명이 단체로 우주괴물을 향해 떼쟁을 하는 모양이랄까?ㅋㅋㅋㅋㅋ

천장의 화면을 봐야해서 목이 아프고....버튼을 눌러야 총이 나가는거라 손도 아프고;ㅁ;

우주괴물은 다소 징그럽고......그냥저냥한 재미였다-


관람차는 패스포트가 있다면 600엔을 내면 된다

이상하게도 야경보려고 관람차 탈 때 마다 비가 오는듯한.......?

오사카 여행때도 헵파이브 타러 갔을 때 비가 주룩주룩 왔는데........ㅠㅠㅠㅠㅠ


▶ 아트가든 내 미로(??)

▶ 암스테르담 시티의 야경

▶ 돔토른 타워 야경

▶ 아트가든 내 일루미네이션

▶ 어드벤처 구역


이것이 핸드폰 카메라의 한계이다!!!!!!!!!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안그래도 야경찍기 힘든게 폰카인데, 탑승물까지 타고 있으면 정말......하아......

역시 세상에서 가장 좋은 카메라는 눈인가보다-ㅎㅎㅎ

그냥 볼 땐 정말 예쁘고 멋있었는데....표현할 수 없다니 아쉬워.....ㅠㅠㅠㅠㅠ


이때의 하우스텐보스는 가면무도회 행사를 하고 있어서, 관내 호텔 특전으로 가면을 무료로 받을 수 있었다

그래서 저녁먹을곳도 찾을 겸 가면도 받을 겸 암스테르담 광장으로 향했다

그런데 9시가 넘은 시간이다보니 밥먹을 곳을 찾기에 마땅치 않아 결국은 춤구경만 하고 왔다-ㅋㅋㅋㅋㅋㅋ


▶ 가면 댄스 파티~


공연을 본다는것 보다 같이 참여를 하게끔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생각보다 즐거웠다-ㅎㅎㅎㅎ

하얀 원피스 입은 분과 청바지 입은 분이 춤 동작을 가르쳐 주시면서 같이 춤을 추게끔 유도해주신다....

그런데 저 검은 옷 입은 아주머니께서 진짜 씐나셔서 춤을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 추셨다-ㅋㅋㅋㅋㅋㅋ

그렇게 한바탕 춤바람이 끝났을 때, 스릴러시티에서 3D 맵핑쇼가 있다는 안내방송이 나왔다


사실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 우와....이거 생각보다 재밌었다-

음악에 맞춰서 건물의 창문이 열리고, 돌아가고, 튀어나오고~~

만약 비만 안왔다면........

아마 그곳이 클럽으로 변하지 않았을까?ㅋㅋㅋㅋㅋ

흥부자 서양인들 몸이 들썩이는걸 봤다-ㅋㅋㅋㅋ

암스테르담 광장의 3D 맵핑은 못봤지만 아쉽지 않았달까???


▶ 거대한 태고의 달인 게임화면


맵핑쇼를 다 보고 나서 다시 밥먹을 수 있는 곳을 열심히 찾아 헤맸지만......하앍......

편의점까지 다녀오기엔 너무 멀고....지쳤고.....

그렇게 하버게이트쪽으로 나가봤지만 그쪽의 식당도 문을 다 닫은 상태에서 야키토리집이 열려 있었다

남은 야키토리 중 몇점을 골라 호텔로 돌아오던 중 호텔 옆 레스토랑겸 바가 11시까지 한다는 걸 봤다

포장도 가능하다고 해서 방에서 먹기 위해 사라우동과 카레를 포장했다.....사실 식사 메뉴가 그정도밖에....;ㅁ;

다음에 가면 무조건 6~7시 사이에 저녁을 먹어야겠.....ㅠㅠㅠㅠ


* 모든 여행사진은 NEXUS5와 써니쥬스로 촬영하였습니다.